골프 비거리 늘리는 방법 5가지 – 초보라면 이것부터

골프를 치다보면, 무지막지하게 멀리 타구를 날리는 동반자를 만나게 됩니다.

저는 심지어 여성 아마추어였는데, 저보다 드라이버 더 멀리 치는 분과도 라운딩을 해봤어요.

동반자가 나보다 드라이버 50미터 앞에 있으면?

일단 멘붕 옵니다. ㅋㅋ

골프에 비거리가 전부는 아니지만, 비거리가 나오면 또 그만큼 유리하고 재미도 있죠.

그래서 정리해봤습니다.

골프 비거리 늘리는 방법 5가지!

짧은 것보다는 긴 게 좋다!


비거리가 너무 안 나오면, 골프가 재미가 없습니다

골프는 비거리가 전부는 아닙니다.

저도 아주 평범하게 아마추어 남자 평균 비거리를 칩니다.

드라이버 200미터, 7번 아이언 130미터 전후요.

이렇게 쳐도 라운딩 즐기고, 스코어 잘 내는 데는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드라이버 250미터 치고, 200미터 남았는데 아이언 잡는 동반자를 만나면, 아무리 멘탈 갑이어도 조금은 씁쓸한 맛이 들기 마련입니다.

처음엔 “나는 원래 체력이 딸려서”
“나는 골격이 작아서”
“나는 유연성이 없어서”

이런 핑계를 댈 수는 있지만, KLPGA 여자 골퍼 장타자들 보시면, 꼭 그게 전부는 아닌 걸 아실거예요.

말랐는데, 키도 작은데, 볼스피트 65m/s 이상 팍팍 나오죠.

그러니 그건 다 핑계에 불과합니다. ㅋㅋ

방법을 몰랐던 거였습니다. 정확하게는, 잘못된 방법으로 하고 있었던 거고요.

그러면, 비거리를 더 늘려서 편안하고 즐거운 골프 생활을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비거리 늘리는 방법, 하나씩 알아볼게요.

골프 비거리 늘리는 방법

#1. 그립부터 다시 점검

골프 비거리 늘리는 방법을 찾다 보면 “스윙 교정”이 먼저 나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먼저 그립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은 너무 세게 쥐고 있어요.

클럽 꽉 잡고 힘껏 치면 멀리 갈 것 같잖아요. 그 생각이 완전히 틀린 겁니다.

그립은 계란 쥐듯이 잡으라는 말, 들어보셨죠? 처음 들었을 때 ‘이게 말이 되나’ 싶었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스윙 자체가 달라지더라고요.

팔에 힘이 빠지니까 클럽이 자연스럽게 돌아가고, 그게 헤드 스피드로 이어졌습니다.

비거리는 팔 힘이 아니라 헤드 스피드입니다.

그 첫 번째 조건이 그립 압력이에요.

붕~ 붕~ 윙~ 윙~ 이런 느낌이 스윙에서 나야 합니다. 딱! 소리는 야구 빠따 칠 때나…ㅋㅋ


#2. 어깨 회전을 ‘느끼는’ 연습

보통, 특히 초보인 경우에 어깨가 도는 게 아니라 팔만 휙~ 돕니다.

어깨가 돌아야 파워가 생깁니다.

백스윙 때 왼쪽 어깨가 턱 밑까지 들어와야 한다고들 하는데, 그게 처음엔 잘 안 느껴지고 어색합니다.

어깨가 도는 드릴을 연습해보세요.

클럽 없이 양 팔을 가슴 앞에 X자로 교차해서 올려놓고, 몸통 회전 연습.

클럽 들면 신경 쓸 게 너무 많아서 회전 자체에 집중이 안 됩니다. 클럽 내려놓고 ‘몸 회전이 어떤 느낌인지’를 먼저 몸에 새겨보는 겁니다.

그리고 어깨가 회전하면서 아크가 커지고, 팔도 오른쪽으로 멀리 높게 넘어가는 느낌. 이렇게 스윙 궤적을 크게 만들어야 스윙 스피드도 빨라집니다.


#3. 다운스윙 타이밍을 다시 잡아본다

비거리가 안 나오는 초보자들 공통점이 있습니다.

너무 급하게 내려옵니다.

뭔가 빠르게 때리고, 세게 치면 멀리 갈 것 같은 느낌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런 생각을 가지면 가질수록 스윙 스피드는 점점 더 느려집니다.

오히려 여유롭게 친다는 느낌을 가져야 합니다.

백스윙 끝에서 잠깐, 정말 아주 잠깐만 멈추는 느낌으로 전환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클럽이 충분히 올라갔다는 게 느껴질 때 내려오기.

처음엔 어색합니다. 당연히 어색하죠.

반동으로 치셨던 분들이라면 더더욱 어색할 겁니다. 근데 백스윙의 반동으로 스윙하는 거 아니예요. 그렇게 치면 임성재 선수는 어떻게 그렇게 멀리 치겠어요?

여튼, 이렇게 여유를 갖고 타이밍을 맞춰보면 임팩트 순간이 완전히 달라져요.

공 맞는 소리부터 다릅니다.


#4. 하체를 ‘고정’하는 게 아니라 ‘사용’한다

초보 때 “하체 고정하세요”라는 말 많이 듣죠.

근데 그게 잘못 이해되면 다리를 그냥 통나무처럼 세워두게 됩니다.

하체 고정이라는 건 무릎이 불필요하게 흔들리거나 허리가 좌우로 오가지 않게 한다는 거지, 하체를 아예 안 쓴다는 뜻이 아닙니다.

다운스윙 시작할 때 왼쪽 발뒤꿈치가 살짝 지면을 밀면서, 왼쪽 힙이 먼저 열리는 게 맞아요.

이게 처음엔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싶습니다. 근데 이 동작이 되면 팔만 쓸 때와 비거리 차이가 납니다.

유튜브에서 프로 선수 스윙 슬로우 모션 찾아보시면 임팩트 직전에 왼쪽 힙이 먼저 확 열리는 게 보입니다.

그게 파워의 원천이에요.

팔로 휙 치는 거랑, 허리부터 몸통까지 모두 이용하는 거랑 뭐가 힘이 더 날까요?

야구 선수들 스윙하는 걸 참고해도 좋아요. 왼발 디디고, 허리 돌리고, 깡~


#5. 연습장 스윙이 아닌 ‘실전 스윙’을 연습한다

이건 좀 다른 얘기입니다. 약간 멘탈 카테고리에 가까운 얘긴데요.

연습장에서는 비거리 잘 나오는데, 코스 나가면 왜 줄어드냐고 물어보시는 분 있죠?

긴장 탓도 있지만, 사실 연습장 스윙이랑 코스 스윙이 다릅니다.

연습장은 매트가 평평하고, 공이 계속 있고, 편안합니다.

코스는 경사 있고, 바람 있고, 딱 한 번만 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오히려 연습장에서 100%의 힘으로 하는 스윙을 줄여보세요.

대신 80% 힘으로, 정확하게, 리듬 있게 치는 연습을 늘려보시고요.

그리고 매 스윙마다 실제 필드에서 공 하나 신중하게 친다고 생각하고 쳐보세요.

신기하게도, 80% 스윙이 더 멀리 나가는 느낌을 받는 타이밍이 있을 겁니다. 힘을 빼면 클럽 헤드가 빠르게 돌면서 타이밍도 맞아서 공이 평소보다 훨씬 멀리 갑니다.

골프 비거리는 힘이 아니라 스피드, 타이밍이고요, 이런 것들의 기본은 ‘회전’입니다.


비거리 늘리는 방법, 그래서 결국엔…

저는 지금도 비거리’만’으로 골프를 잘 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보다 10%~20% 정도 비거리가 더 나가면, 훨씬 더 편하고 재밌고 쉽게 골프를 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위험 구간을 넘겨야 하는 거리도, 너무 멀어서 바로 올릴 수 없는 그린도 보다 쉽게 공략할 수 있으니까요. 파5에서 2온도 노려볼 수 있고요.

비거리 늘리는 방법이, 이 글에서 나온 내용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비거리 늘리는 방법에 대한 영상과 자료들은 정말 차고 넘칠 정도로 많고요, 그만큼 많은 골퍼가 비거리에 목말라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만약 지금 비거리가 너무 안나서, 버디 퍼팅을 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거의 없다면 비거리 늘리는 연습과 공부는 필수입니다.

파5 이글퍼팅을 하는 그날이 오길… ㅎㅎ


비거리 보다 더 중요한 것

비거리 늘리는 방법에 대한 글인데, 계속 중간중간 비거리 안 중요하다고 하죠?

사실 비거리보다 중요한 건 방향과 거리에 대한 일관성입니다.

장타를 치는 사람일수록 OB나 해저드로 빠지기 일쑤인데요, 거리가 많이 나는만큼 위험성도 커지는 겁니다.

드라이버 150미터 치는 사람은 약간 왼쪽이나 약간 오른쪽으로 쳐도 필드를 잘 벗어나지 않아요. (드라이버를 150미터만 치는 게 좋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런데 드라이버를 250미터 친다? 그러면 좌우로 약간 빗나가도 낙하지점이 필드 바깥쪽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러프나 산등성이처럼 세컨샷을 치기 어려운 곳에 공이 놓여있을 가능성도 높죠.

도그랙 홀 같은 곳에서는 소위 말하는 막창도 납니다. 단타자들은 막창을 내고 싶어도 못내지만, 공 나가봐야 공 잃어버리고, 스코어 망가지고. 좋지도 않아요.

그러니!

비거리가 안 나온다면 충분히 연습해서 비거리 늘리시고요, ‘똑바로’도 항상 머리에는 남겨두세요.

보통 비거리 늘릴 때는 비거리 늘리는 연습에만 집중하고 ‘똑바로’를 그 이후에 만들기도 하니 참고하시고요.

우리는, 멀리~ 똑바로~ 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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