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과 회원제의 차이, 초보 골퍼라면 이것만 알면 됩니다

골프 시작하려고 검색하다가 골치 아팠던 적 있으시죠?

저도 처음에 골프장 예약하려고 인터넷 뒤지다가 “퍼블릭”, “회원제”, “대중제”, “프라이빗” 이런 단어들이 막 나오는데… 솔직히 뭔 소린지 하나도 몰랐습니다.

그냥 골프 치러 가는 곳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알고 보니 차이가 꽤 큽니다.

퍼블릭과 회원제의 차이, 알아봅시다.

퍼블릭과 회원제의 차이, 초보 골퍼라면 이것만 알면 됩니다

퍼블릭 골프장이란 뭔가요

쉽게 말하면, 돈 내면 누구나 칠 수 있는 곳입니다.

회원권 없어도 됩니다. 아는 사람 없어도 됩니다. 그냥 예약하고, 그린피 내고, 치면 됩니다.

퍼블릭 골프장(대중 골프장)의 특징:

  • 회원권 없이 누구나 예약 가능
  • 상대적으로 저렴한 그린피 (상대적일 뿐, 절대적인 건 아님)
  • 인터넷이나 앱으로 직접 예약 가능
  • 분위기가 비교적 편하고 다양한 연령대가 섞여 있음
  • 주말은 경쟁이 치열해서 예약이 어려울 수 있음

초보 골퍼 입장에서는 퍼블릭 골프장이 훨씬 편합니다.

실수해도 눈치 덜 보이고, 혼자 가도 다른 팀이랑 조인해서 칠 수 있고,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건 맞고요.


회원제 골프장이란 뭔가요

회원제 골프장은 말 그대로 “회원”만 이용하거나, 회원 동반 시 이용 가능한 곳입니다.

회원권이라는 게 있는데, 이게 골프장마다 다르지만 보통 몇천만 원에서 억 단위까지 합니다. 그 돈을 내고 회원이 되면 우선 예약권이 생기고, 그린피도 할인받고, 각종 혜택이 따라오는 구조예요.

회원제 골프장의 특징:

  • 회원권 보유자 또는 회원 동반이 원칙
  • 상대적으로 코스 관리 상태가 좋은 편
  • 클럽하우스, 시설 수준이 높음
  • 드레스코드나 에티켓에 더 엄격한 분위기
  • 비회원 비지터 요금은 퍼블릭보다 비쌈

처음 회원제 골프장을 가봤을 때 솔직히 문화 충격이었습니다.

입구부터, 로비까지, 주차장도 뭔가 달라보이고.

클럽하우스 들어가니까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어요. 조용하고, 다들 어딘가 격식 있어 보이고, 저만 어색하게 두리번거리고 있었습니다. ㅠㅠ

옷도 괜찮나 몰라서 괜히 두 번 더 확인하고. 그린에서는 좀 더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야 하는 느낌이고. 암묵적인 규칙 같은 게 있는데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그런 분위기랄까요.

초보한테는 좀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결국 다 사람들이 골프 치는 곳이라는 점.


실제로 어떻게 다른가요 — 3가지 포인트

#1. 예약 방식

퍼블릭 골프장은 카카오골프 같은 앱에서 바로 예약됩니다.

검색하고, 날짜 고르고, 결제하면 끝입니다. 아주 단순합니다.

회원제 골프장은 회원이 본인 예약을 하거나, 비회원은 회원한테 부탁해서 “동반”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내 의지로는 예약이 안 된다는 거죠.

초보 때는 이 차이가 진짜 크게 느껴졌습니다. 골프 치고 싶은데 “아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게 좀 이상하게 느껴졌거든요.

#2. 비용 차이

절대 금액으로 비교는 좀 애매하고요.

다만, 회원제 골프장도 회원가는 퍼블릭 가는 것과 별 차이가 없는 경우도 많고, 오히려 저렴한 경우도 있어요.

문제는 회원이 아닌데 회원제를 가는 경우인데, 퍼블릭 2~3번 갈 비용이 들 수도 있습니다.

캐디피도 조금 더 들기도 하고, 클럽하우스나 그늘집의 식사와 주류 비용도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3. 분위기와 심리적 부담감

이게 사실 제일 체감이 크더라고요.

퍼블릭 골프장은 진짜 다양한 사람들이 옵니다. 초보도 있고, 고수도 있고, 가족 단위도 있고. 그래서 좀 편하게 배우면서 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실수해도 크게 눈치 안 보여요.

회원제는… 음. 분위기가 좀 다릅니다. 잘 모르겠는데 어딘가 긴장하게 만드는 그런 게 있어요. 특히 처음 가면. 나만 어색한 건가 싶기도 하고.

초보 때 심리적인 부담이 크면 골프 자체가 싫어지거든요. 그래서 저는 처음엔 퍼블릭으로 충분히 익힌 다음 회원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초보는 어디서 시작해야 하나요

당연히(?) 퍼블릭 골프장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예약도 직접 할 수 있고, 비용도 비교적 합리적이고, 분위기도 편합니다.

골프라는 운동 자체에 익숙해지는 데 집중할 수 있어요. 에티켓이나 코스 매너도 퍼블릭에서 충분히 익힐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퍼블릭 골프장에서 라운드 했을 때, 사실 잘 치지도 못했고 벙커도 몇 번 빠지고 스코어는 처참했습니다. 그래도 그냥 즐거웠어요.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내 페이스대로 치고, 풍경도 좋고. “아, 골프가 이래서 치는구나” 싶었습니다.

회원제 골프장은 나중에 좀 익숙해지면 가보면 됩니다. 코스 퀄리티나 시설은 확실히 차이가 나거든요. 그 차이를 즐기려면 기본기가 어느 정도 쌓인 다음이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공도 잘 못치고 풍경 구경할 여유도 없는데, 좋은 골프장 가본다고 크게 감흥도 없어요. 솔직히 아깝습니다. ㅋㅋ

하지만, 누가 회원제 데리고 간다고 하면 꼭 가시길!!!


퍼블릭과 회원제의 차이, 마지막으로

골프장 종류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사실 단순합니다.

  • 퍼블릭 골프장 = 누구나 예약 가능, 상대적으로 저렴, 편한 분위기
  • 회원제 골프장 = 회원 또는 회원 동반 필요, 비용 높음, 격식 있는 분위기

그냥, 다 좋아요 ㅎㅎ

퍼블릭도 회원제만큼, 또는 회원제보다 더 관리 잘 되어 있는 곳도 있고, 회원제인데 막상 가보면 크게 감흥 없는 곳도 있을 수 있습니다.

퍼블릭과 회원제의 차이를 느낀다기보다는, 그냥 이런 골프장도 있고 저런 골프장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생각하시는 게 좋아요.

주변에 좋은 분들(?) 많이 사귀어서, 좋은 회원제 골프장 많이 다니시길 바랍니다.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곳이 많거든요. ㅎㅎ

끝으로, 퍼블릭과 회원제 골프장을 비교하기 전에…

본인의 샷부터 잘 만들어놓고 가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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